728x90
조금 오래된 기사 이지만, 나름 괜찮은 정보로 보여서 공유합니다.
문화
커피에서 감자향이 날 땐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입력 : 2015-08-03 13:38:36 수정 : 2015-08-03 13:42:25
도전! 커피테이스터
감자의 느낌이 든다고 무작정 흙이 묻은 생감자의 아린 껍질을 떠올리며 ‘결점(Defect)’이라고 단정하는 것은 바람직한 태도가 아니다.
삶고(Boiling) 굽고(Baking) 볶고(Roasting) 튀긴(Frying) 감자를 먹을 때, 과연 우리는 그 맛이 싫다면서 얼굴을 찡그리는가? 그런데 왜 유독 커피의 향미를 평가하는 자리에서 “감자의 느낌이 든다”는 말이 나오면 약속이나 한 듯 혀를 차는 것일까?
심지어 커피아로마키트 ‘르네뒤카페(Le Nez Du Cafe)’에 들어 있는 2번 병(Potato)의 향을 맡게 하고는 “이런 냄새가 나면 결점이 있는 커피다”고 가르치는 분들도 있다. 감자에게 이런 푸대접은 억울하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커피를 마시고 품질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테이스팅(Blind Tasting)에서 감자향을 묘사에 사용하려면 보충설명을 하는 것이 친절하겠다. 예를 들어 관능적으로 풀내나 아린 맛, 헛간의 흙냄새, 삶은 감자의 껍질을 씹는 듯한 불쾌함을 주었다면 그것은 메톡시피라진의 농도가 진한 데 따른 디펙트라고 표현할 수 있다. 반면 싱싱한 오이를 잘랐을 때 발산되는 신선함과 같은 느낌이라거나 삶은 감자의 부드러우면서도 도타운 복합미가 떠올랐다면 좋은 커피의 지표로서 칭찬을 해주어도 좋겠다.
[박영순/ 커피비평가협회(CCA) 협회장, 경민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 겸임교수]
커피에서 감자향이 날 땐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 매일경제 (mk.co.kr)
커피에서 감자향이 날 땐 웃어야 하나 울어야 하나 - 매일경제
도전! 커피테이스터
www.mk.co.kr
728x90
'최신 공유 자료 > 관련 기사 & 영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인터넷기사] 제로 열풍에 소외되는 제품도 있네요. (0) | 2023.03.28 |
---|---|
[인터넷기사] 제로음료 건강에 문제 없을까? (0) | 2023.03.27 |
[인터넷기사] 음료,주류에도 트렌드가 있어요. 제로 시대 (0) | 2023.03.17 |
[블로그자료공유] 늦었지만 축하드립니다. (0) | 2023.03.15 |
[인터넷기사] 마시는 물에도 종류가 있어요!!! 그냥 물이 아니에요.!! (2) | 2023.03.15 |